디아볼릭(Diabolique, 1996)

니콜과 미아는 너무나 다른 개성을 지닌 여성들이지만 공통점이 있다. 한 남자, 가이와 자고 있고, 두 사람 모두 그 남자가 자신들의 인생을 쥐고 흔든다는 사실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는 것. 정부 니콜은 섹시하고 매사에 자신만만하다. 처음에는 가이의 섹시한 매력에 끌렸지만 이내 그의 […]

여왕 마고(Queen Margot, 1994)

16세기 프랑스는 카톨릭을 믿는 프랑스와 개신교를 국교로 하는 나바르로 양분되어 있었다. 카톨릭군은 기즈 남작이, 개신교군은 꼴리니 제독이 이끌어 왔고 이들 사이엔 서로 싸우고 죽이는 혼란이 끊이질 않았다. 한편 1572년의 프랑스는 샤를르 9세의 통치하에 있었으나 실질적인 권력은 왕의 어머니 캐더린이 장악하고 […]

중독된 사랑(Toxic Affair, 1993)

세계적인 명품 ‘크리스찬 디로르’의 패션 모델 페넬로프. 그녀의 희망은 시, 또다른 하나는 사랑하는 여인 조르쥬이다. 이 둘에 몰두해서 일생을 던지고 싶었던 그녀는 과감히 화려한 모델 생활을 청산한다. 그러나 어느날 갑자기 조르쥬가 그녀의 곁을 떠났을때… 그녀는 삶의 희망을 상실하고, 어찌할 바를 […]

까미유 끌로델(Camille Claudel, 1988)

영화의 배경은 19세기 말의 파리. 예술에 남다른 재능을 갖고 있던 클로델은 가족의 권유로 세계적인 조각가 로댕의 제자로 입문하게 된다. 이 16살 소녀의 탁월한 예술적 감각에 탄복한 로댕이지만 그녀가 자신의 연인으로 남기만을 바란다. 클로델에게는 자신의 예술과 로댕을 향한 두 가지 강박관념이 […]

서브웨이(Subway, 1985)

건달인 프레드는 금고털이 전문가. 어느 날 우연히 부잣집의 젊은 부인인 일리나의 짐을 들어주다가 그녀의 금고를 털게 되고 거기서 중요한 문서를 빼오게 된다. 그러나 프레드의 관심은 서류나 돈이 아닌 바로 그 젊은 부인 일리나다. 프레드는 일리나에게 서류를 건네주려다 지하철을 삶의 근거지로 […]

노스페라투 : 밤의 유령(Nosferatu the Vampyre, 1979)

부동산 중개소에서 일하는 조나단(브루노 간츠 분)은 카르파티아 산맥을 넘어 노스페라투 드라큐라 백작(클라우스 킨스키 분)의 성에 다녀올 것을 요청받는다. 정확한 체류일자를 알 수 없는 긴 여정일 뿐아니라, 아직까지도 귀신을 믿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펜실베니아 마을의 드라큐라 성. 며칠 전부터 알 수 […]

테넌트(The Tenant, 1976)

폴란드 출신의 사무원인 트렐코프스키(로만 폴란스키)는 투신자살을 해 죽은 여자가 살았던 파리의 허름한 아파트에 입주를 한다. 별로 친절하지 않은 이웃과 트렐코프스키 사이에 충돌이 자주 일어나고 그는 자신이 느끼는 감정의 심각성을 인지하며 자신이 이로 인한 정신적 압박감으로 인해 자살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